신영재 홍천군수 "'군민이 주인 되는 새 홍천' 실현”

민선 8기 2주년 "속도감 있게 시책 추진… '경제 으뜸' 만들 것"

신영재 강원 홍천군수가 17일 민선 8기 취임 2주년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2년간 주요 성과와 향후 계획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2024.6.17/뉴스1 이종재기자

(홍천=뉴스1) 이종재 기자 = 신영재 강원 홍천군수가 "새로운 홍천을 만들기 위해 '힘차게 도약하는 경제 으뜸 도시 홍천'을 민선 8기 홍천의 비전으로 정하고 주민과의 소통에 주력하며 '6+1'의 역점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왔다"고 17일 밝혔다. 신 군수는 이날 군청 대회의실에서 민선 8기 취임 2주년 회견을 열어 지난 2년간의 10대 성과에 관해 설명하며 이같이 말했다.

홍천군은 △현장 중심 소통 행정 강화 △2년 연속 예산 1조원 돌파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 △용문~홍천 광역철도의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 선정 △국지도 86호선 동막~개야 도로 건설공사 사업의 기재부 타당성 재조사 통과 △어르신 맞춤형 감동 복지 △지속 가능한 농업·농촌 지원 △청년·청소년 정책 추진 △홍천 국가 항체클러스터 스케일 업 △경쟁력 있는 홍천 대표 축제 육성 등을 지난 2년간의 주요 성과로 꼽았다.

신 군수는 특히 "2년 연속 행정안전부 주관 전국 지자체 혁신평가의 도내 유일 적극 행정 우수기관 선정, 전국 최초 무인민원발급기 외국어 UI 지원 서비스 등을 통해 현장 중심 소통 행정 강화에서 값진 성과를 거뒀다"고 자평했다.

17일 홍천군청에서 열린 민선 8기 기자회견에서 신영재 홍천군수가 발언하고 있다. 2024.6.17/뉴스1

또 그는 "지난해 홍천군 사상 첫 예산 1조원 시대를 연 데 이어, 2년 연속 예산 1조원을 돌파, 지역발전에 필요한 재정 동력을 마련했다"고 전했다. 군에 따르면 이는 춘천·원주·강릉에 이어 도내에서 가장 큰 규모의 살림살이다.

신 군수는 홍천군민의 100년 염원이던 용문~홍천 광역철도가 기재부 예타 대상 사업으로 선정돼 조기 착공에 더 다가간 점도 큰 성과라고 설명했다.

신 군수는 "이 철도는 수도권 및 인접 도시에 대한 접근성 향상과 인구 유입은 물론, 침체한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큰 보탬이 될 것"이라며 "용문~홍천 광역철도 조기 착공 실현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홍천군청 전경./뉴스1

신 군수는 지역 SOC 구축 현실화를 위한 국지도 86호선 동막~개야(널미재 터널) 도로 건설공사 사업도 기재부의 타당성 재조사를 통과해 기본·실시설계를 마무리한 데다, 사업비도 일부 확보한 만큼 관련 행정절차 이행 후 연내 착공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신 군수는 향후 군정 방향에 관해선 "민선 8기 공약사항, 역점시책 등 기존에 계획한 정책을 구체화하고, 경제활력, 복지증진, 농촌 활력, 인재 육성, 문화·관광 진흥, 정주 여건 확충 등 주요 시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힘차게 도약하는 경제 으뜸 도시 홍천'을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신 군수는 "나를 비롯한 홍천군 공직자 모두 거듭 변화하고 혁신하며 '군민이 주인 되는 새로운 홍천'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처음의 마음을 잊지 않고 군민 여러분과 한 약속을 하나하나 실현해 나가겠다"고도 말했다.

leej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