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군, 백룡동굴 연계 1박 2일 지질관광프로그램

이달부터 10월말까지 운영

강원도 평창군 대표관광지인 미탄면 마하리의 백룡동굴(천연기념물 제260호)은 경관적, 학술적, 생물학적, 고고학적으로 뛰어난 가치를 보이는 동굴로 평가된다. 사진은 백룡동굴 탐험 모습.(자료사진)/뉴스1 DB

(평창=뉴스1) 이종재 기자 = 강원 평창군은 국내 개방 동굴 중 유일하게 탐험형 동굴로 운영되는 백룡동굴과 연계한 ‘1박 2일 지질관광프로그램’을 이달부터 오는 10월 31일까지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지질관광은 지역의 지형 및 지질자원과 함께 이를 기반으로 형성된 생태학적, 역사적, 문화적 요소를 포함해 방문지의 장소성과 지역성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하는 관광을 말한다.

평창군과 강원고생대국가지질공원이 주관하고 마을기업(단체)이 주최하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백룡동굴과 그 주변의 우수한 자연, 문화, 생태 및 레저 등을 다양하게 경험해 볼 수 있다.

카약‧플라이 낚시‧백룡동굴 탐험으로 이뤄진 ‘플래닛 평창’과 백룡동굴 탐험‧박쥐 초음파 탐사‧평창아라리 공연 및 참관으로 구성된 ‘평생 상생 with 백룡동굴’ 등 2개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참가자는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이달 15일부터 시작한 이번 프로그램은 오는 10월 말까지 이어진다.

평창지역 대표 관광지인 백룡동굴(천연기념물 제260호)은 경관적, 학술적, 생물학적, 고고학적으로 뛰어난 가치를 보이는 동굴로 평가받고 있다.

김복재 관광문화과장은 “평창군만의 독특한 매력을 관련 전문가 및 지역주민 해설사와 함께 체험하면서 배우고 느낄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이번 프로그램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며 “앞으로 지역의 특화된 콘텐츠를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보급해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한 마을 플랫폼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leej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