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은방서 훔친 신용카드로 금 430만원어치 구매한 10대
같은 곳서 재구매 하려다 금은방 주인 신고로 붙잡혀
- 한귀섭 기자
(원주=뉴스1) 한귀섭 기자 = 금은방에서 훔친 신용카드로 금을 구매한 뒤 또다시 범행을 저지르려던 10대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강원 원주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10대 2명을 조사 중이다고 12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7일 원주 한 금은방에서 훔친 신용카드로 430만 원 상당의 금을 구매한 뒤 12일 같은 곳에서 추가로 금을 구매하려던 혐의를 받고 있다.
금은방 주인은 훔친 카드임을 인지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인근에서 1명을 붙잡았다.
이후 신용카드를 훔쳐 금을 구매하도록 교사한 또 다른 1명은 이륜차를 타고 도망하다가 경찰의 불심 검문에도 도주, 추격 40분 만에 체포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han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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