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에프바이오 원주기업도시에 새둥지…515억 들여 공장 준공
오는 9월부터 본격 생산…지역 인재 50여명 채용 계획
남택종 대표 “첨단 생산설비 확충, 지속가능 성장 추진”
- 신관호 기자
(원주=뉴스1) 신관호 기자 = 피부미용 의료기기 업체인 ㈜알에프바이오가 경기 군포시 본사를 강원 원주시 기업도시로 이전하면서 500억 원이 넘는 공장 투자에 나섰다.
29일 원주시에 따르면 알에프바이오는 이날 오전 11시 원주 기업도시에서 신축 공장 준공식을 열었다. 신설된 공장은 알에프바이오가 515억 원을 투자해 약 1만 평 부지에 지하 1층‧지상 4층, 총 2개 동 규모로 조성했다. 2022년 9월 착공해 올해 3월 준공했다.
앞서 알에프바이오는 2020년 ㈜알에프텍의 바이오사업부가 물적 분할하면서 설립된 회사로, 피부미용 관련 의료기기와 화장품을 제조해오고 있다. 필러와 스킨부스터 등을 주력제품으로 생산하고 있다.
신설 공장에선 필러와 화장품, 보툴리눔톡신을 생산하게 된다. 알에프바이오 오는 9월 이후 공장 제조 라인을 본격 가동할 예정이며, 가동 전 지역 인재 50여 명을 신규 채용할 계획이다.
남택종 알에프바이오 대표는 “이번 공장신설로 최첨단 생산설비를 확충하게 됐다. 이에 따라 주력제품의 국내·외 판매채널 다각화에 나서고, 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세를 더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건실한 우량기업의 본사 이전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우수 기업들의 원주시 투자가 계속되도록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고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준공식엔 원강수 시장을 비롯해 이재용 원주시의회 의장과 시의회 산업경제위원회 소속 위원 및 기업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skh8812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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