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뺑소니 사망사고 40대 입건…차량충격 전후 상황도 조사
- 윤왕근 기자
(강릉=뉴스1) 윤왕근 기자 = 지난 주말 강원 강릉 국도에서 발생한 뺑소니 사망 사고와 관련, 당시 운전대를 잡았던 40대 남성이 경찰에 입건됐다.
강릉경찰서는 특정범죄 가중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도주치사) 혐의로 40대 A 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22일 밝혔다.
A 씨는 지난 19일 오전 4시 18분쯤 강릉시 유천동 속초 방면 7번 국도 인근에서 B 씨(24)를 치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급대는 심정지 상태의 B 씨를 병원으로 옮겼으나 끝내 숨졌다.
경찰은 사고 발생 후 B 씨가 뺑소니 사고를 당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인근 폐쇄회로(CC)TV에 담긴 차량들을 상대로 추적에 나서 A 씨를 용의자로 특정했다.
또 A 씨 차량 블랙박스에 사고 장면이 찍힌 점, 차량에 B 씨의 것으로 보이는 혈흔이 발견된 점 등을 들어 A 씨를 입건했다.
경찰은 A 씨 차량 충격 전후로 국도를 지나간 차량들이 최초 사고 관련 여부와 역과 관련 조사도 이어나갈 계획이다.
wgjh654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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