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아리아라리' 영국 에든버러 축제 진출…현지 기자 간담회

뮤지컬 ‘아리아라리’ 자료사진 ⓒ News1
뮤지컬 ‘아리아라리’ 자료사진 ⓒ News1

(정선=뉴스1) 신관호 기자 = 강원 정선군이 22일 영국 에든버러의 기자들을 지역으로 초청, 뮤지컬 ‘아리아라리’를 소개하는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에든버러의 기자들과 글로벌문화교류위원회 관계자들은 이날 오후 정선 아리랑센터에서 ‘아리아라리’ 공연을 관람하고 아리랑박물관을 견학하는 일정을 갖는다. 또 하이원리조트에서 간담회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앞서 군은 정선아리랑의 세계화를 위한 K-컬처 글로벌 프로젝트에 나서고 있는데, 그 일환으로 이번 일정을 마련했다.

뮤지컬 ‘아리아라리’는 정선아리랑의 설화를 바탕으로 한 작품이다. 조선시대 아우라지 처녀‧총각의 사랑이야기, 경복궁 중수를 위해 한양으로 가는 정선 떼꾼들이 가족과 고향을 그리워하는 내용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아리아라리’는 작년 세계 3대 공연축제 중 하나인 호주 애들레이드 프린지 페스티벌에 참가해 매회 공연마다 매진의 인기를 끌었다. 또 작년 6월엔 영국 에든버러 축제 관계자들이 정선을 찾아 아라리촌과 아리랑박물관을 견학하며 ‘아리아라리’ 공연도 관람했다.

이런 가운데 최승준 정선군수와 업무 협의를 통해 ‘아리아라리’의 오는 8월 에든버러 페스티벌 진출을 확정했다. 이에 군은 영국 에든버러의 기자단과 글로벌문화교류위원회 관계자를 정선에 초청해 현지에 소개하기로 한 것이다.

최종수 정선아리랑문화재단 이사장은 “뮤지컬 ‘아리아라리’가 오는 8월 영국 에든버러 페스티벌에서 그 우수성을 세계에 펼쳐 보일 것”이라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정선아리랑의 세계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kh88120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