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적 내부통제 고도화' 평창군, 청백-e 모니터링 점검 '매월→매주'

각 부서 업추비 집행내역 공개 '분기→월간'
심재국 군수, "조직서 발생할 위험 체계적 관리"

강원 평창군청. (뉴스1 DB)

(평창=뉴스1) 신관호 기자 = 강원 평창군이 기존 운영해 온 자율적 내부통제 시스템을 고도화하기로 했다. 공직 비리와 행정오류를 예방하기 위한 조치다.

19일 군에 따르면 군의 자율적 내부통제시스템은 △청백-e 시스템(재·세정, 인·허가 등 관련 행정정보시스템 연계 모니터링) △자기진단 시스템(업무 수행 중 부패발생요인 발굴) △공직자 자기관리 시스템(개인‧부서 청렴‧윤리 활동 체계적 관리)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 고도화 계획은 특히 청백-e 모니터링 처리율을 높이기 위해 점검 주기를 월별에서 주별로 단축하는 내용이 있다. 또 미 조치 건을 내부 청렴게시판에 공개한다는 내용도 포함돼 있다.

여기에 부서별 교육을 지원해 자기진단표 작성을 더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찾아가는 청렴설명회’를 통한 질의응답도 계획도 있다. 이어 청렴‧윤리 활동 다양화와 청렴시책 참여 촉진을 위해 각 부서 업무추진비 집행내역을 분기에서 매월 공개토록 독려할 계획이다.

심재국 평창군수는 “공적 자원의 낭비를 방지하고, 조직 내‧외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위험을 미리 체계적으로 관리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손실이나 사고 발생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skh88120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