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 "주말엔 도서관과 '북크닉' 떠나요"
11일부터 매주 토·일 발한공원서… 추천 도서 등 꾸러미 대여
- 윤왕근 기자
(동해=뉴스1) 윤왕근 기자 = 강원 동해시가 오는 11일부터 10월 31일까지 매주 토·일요일 발한공원에서 시민들이 일상과 자연 속에서 독서를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 '도서관과 북크닉 떠나요'를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도서관과 북크닉 떠나요'는 주민들이 발한공원에서 여가를 보낼 수 있도록 북크닉(book+picnic) 꾸러미를 무료로 대여해주는 서비스다.
북크닉 꾸러미는 추천 도서, 피크닉 매트, 피크닉 바구니, 종이 의자, 보드게임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 꾸러미 대여는 동해시 주민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단, 안전상 이유로 성인 1명이 반드시 포함돼야 한다.
꾸러미는 발한도서관 1층 종합안내실에서 희망일에 대여할 수 있으며, 대여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팀당 꾸러미 1세트만 대여할 수 있고, 마감 10분 전까지 반납해야 한다.
시는 이번 북크닉 프로그램 운영을 기념하기 위해 11일 오후 3시 발한공원에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낭독 음악극 '보조개 사과'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 공연에선 그림 영상 동화로 제작한 보조개 사과를 배우들의 연기와 라이브 연주로 전한다.
송영애 시 평생교육센터소장은 "북크닉 행사를 통해 자연과 함께 할 수 있는 여가생활 제공으로 시민들의 삶에 활기를 불어넣고 독서에 대한 관심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wgjh654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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