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에도 예뻐요” 양구군 레포츠공원에 빛 터널 조성
산책로 곳곳엔 살구 조명 나무 등 설치
- 이종재 기자
(양구=뉴스1) 이종재 기자 = 강원 양구군은 레포츠공원 일대에 빛 터널 조성을 완료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산책로로 이용되고 매년 지역축제가 열리는 레포츠공원 일대를 환하게 밝혀 체류형 야간 관광객을 늘리고 지역 특화 거리로 조성하고자 추진됐다.
군은 지난 2월부터 레포츠공원 내 국민체육센터 부근 약 100m에 터널 형태로 빛 터널 조성 사업을 추진했다.
빛 터널은 청정 양구에서 관찰할 수 있는 은하수와 국토 정중앙 양구의 이미지를 조명으로 형상화해 다채로운 빛으로 은은한 분위기를 연출했고, 변화하는 조명으로 재미를 더했다.
이와 함께 레포츠공원 산책로에 살구 조명 나무, 레터링 큐브 조명, 벤치 간접 조명, 살구길과 어울리는 채널 조명 등을 곳곳에 세웠고, 보행자 도로와 자전거도로 일부 구간에는 고보조명을 설치했다.
군은 이번 사업으로 레포츠공원 일대가 한층 밝아져 주민들에게 더욱 안전하고 분위기 있는 보행환경을 제공하고 새로운 야경 명소, 힐링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흥원 양구군수는 “이번 경관조명 설치는 아름다운 분위기 조명으로 주민들의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고, 관광객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한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양구의 아름다운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볼거리, 즐길거리를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leej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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