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수자원공사, 지방상수도 운영개선 업무협약

양구군청 전경./뉴스1
양구군청 전경./뉴스1

(양구=뉴스1) 이종재 기자 = 강원 양구군은 22일 오전 군청 회의실에서 한국수자원공사(K-water)와 양구군 지방상수도 운영관리 개선을 위한 상호 협력체계 구축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협약식에는 서흥원 양구군수, 인장환 한국수자원공사 강원지역협력단장, 양구군 및 한국수자원공사 관계자 등 10여 명이 참석, 상수도 현대화 사업의 성과 유지와 지방상수도 운영관리 개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상수도 현대화 사업은 노후 관망 정비, 누수탐사 및 복구 등으로 유수율을 높이고 상수도 관련 사고를 줄이기 위한 사업으로, 양구군은 지난 2018년부터 상수도 현대화 1단계 사업을 추진해 올해 연말 준공을 앞두고 있다.

양구군과 한국수자원공사는 이번 협약에 따라 관망 운영 기술지원, 유수율 분석, 원가 및 요금 수준 분석 등 현대화 사업 성과 유지를 위한 효율적인 운영과 관리 방안을 공유하고, 수도사고 발생 시 공동 위기 대응, 기술지원 등을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양구군은 관내 일원의 상수도 유수율을 85%까지 끌어올려 누수량을 줄이고, 예산 절감과 상수도 경영 개선 효과도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

서흥원 양구군수는 “한국수자원공사와의 유기적인 소통과 협력을 통해 상수도 기술 문제를 해결하고 앞으로도 군민들에게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leej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