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미래성장교육관 개관… '지자체 최초' 시민 경제 교육기관

초대 관장에 조호순 강원도경제진흥원 본부장

강원 원주시가 16일 행구동에서 원주시미래설장교육관 개관식을 개최한 가운데, 이날 원강수 원주시장이 교육관의 비전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2024.4.16/뉴스1 신관호 기자

(원주=뉴스1) 신관호 기자 = "우리 시민들을 위한 경제교육, 미래를 위한 투자입니다."

강원 원주시의 원주시미래성장교육관이 16일 행구동에 문을 열었다. 지역 주민들의 경제교육 등을 지원하기 위한 시설이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이날 교육관 개관식에서 "급변하는 경제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경제적 지식과 소양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라며 "원주시민이 경제 지식으로 무장해 인생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 원주에도 멋진 기업이 많은데, 창업하는 분들도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며 "(미래성장교육관을 통해) 생애주기별 경제교육을 시민들께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원주시에 따르면 이날 개소한 미래성장교육관은 전국 지자체 최초의 경제교육시설이다. 아동·청소년의 올바른 경제 가치관 함양, 시민들에 대한 생애 주기별 맞춤형 경제교육 및 정보 제공을 목표로 한다.

이 시설은 연면적 1481㎡에 지하 1층 및 지상 5층 규모로 조성됐다. 교육실과 경제도서관, 생활관, 어린이 경제 놀이터, 경제 보드게임 교실 등을 갖추고 있고, 경제도서관은 2500여권의 전문 도서를 소장하고 있다.

이날 개소식에선 원주시와 강원도 경제진흥원, 원주교육지원청, 원주시 어린이집 연합회, 한국유치원총연합회 강원지회 원주분회 간의 '원주시 아동·청소년 경제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각 기관은 지역의 자녀들을 위한 경제교육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원주시미래성장교육관의 초대 관장은 조호순 강원도 경제진흥원 본부장이 맡았다. 조호순 관장은 "시민의 한 사람으로 감사하다"며 "앞으로 미래성장교육관에서 우리 청소년들, 나아가 기업 근로자들 교육까지 확대해 운영하고 싶다. 원주에서 큰 역할을 하도록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강원 원주시가 16일 행구동에서 원주시미래설장교육관 개관식을 개최한 가운데, 이날 ‘원주시 아동·청소년 경제교육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식’도 체결됐다. 협약엔 원주시, 강원도경제진흥원, 원주교육지원청, 원주시어린이집연합회, 한국유치원총연합회 강원지회 원주분회가 참여했다. 2024.4.16/뉴스1 신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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