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청년창업자금' 무이자 대출 지원… 5년간 최대 5000만원
"청년 창업 지원으로 지역경제 성장 견인"
- 이종재 기자
(춘천=뉴스1) 이종재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가 혁신적이고 우수한 창업 아이디어를 가진 청년들의 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작년에 이어 올해도 '청년 창업자금 무이자 대출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이 사업은 창업 초기 자금난을 겪는 청년들에게 최대 5000만원의 대출과 5년간 대출이자 전액을 지원하는 것이다.
지원 대상은 도내에 주소지·사업장을 두고 있는 예비 및 업력 7년 미만 청년이다. 작년에 도 청년 기본조례를 개정하면서 지원 연령이 당초 18~39세에서 18~45세로 확대됐다.
도는 또 더 많은 청년의 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지원 업종에 도매 및 상품 중개업(소매업 제외), 비알코올음료점업(가맹점사업자·프랜차이즈 제외)을 추가했고, 강원신용보증재단의 교육 수료 의무는 없었다.
도는 예비 창업자의 준비 기간을 고려해 공고일 기준 2주 뒤인 4월 29일부터 사업 지원 신청을 받는다. 신청은 강원신용보증재단 통합플랫폼 '보증해 드림'을 통해서 하면 된다.
대출은 총 100억원 규모로 진행되며 NH농협은행과 신한은행이 도내 청년 창업 활성화에 동참하는 의미에서 출연금 지원(각 2억원)과 대출업무를 진행한다고 강원도가 전했다.
강원신용보증재단에선 창업자 보증 상담 및 보증심사를 하고, 강원도경제진흥원은 이자 지원을 담당한다.
김진태 강원지사는 "청년 창업 활성화를 통해 양질의 청년 일자리를 창출해 청년들이 강원경제의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끌 수 있는 버팀목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leej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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