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 곰취 축제, 내달 3일부터 나흘간 개최
EM비누 만들기 등 친환경 프로그램 지진행
나태주·케이시·코요태 등 인기가수 콘서트도
- 이종재 기자
(양구=뉴스1) 이종재 기자 = '2024 청춘 양구 곰취 축제'가 오는 5월 3~6일 나흘간 강원 양구 레포츠공원에서 개최된다.
15일 양구군에 따르면 올해 21주년을 맞는 '양구곰취축제'는 '지구를 지키는 친환경, 곰취그린페스타'를 슬로건으로 열리며, 지속 가능한 지구를 만들기 위한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축제 기간 전 연령층이 즐길 수 있는 '국내 1호' ESG 환경 퍼포먼스 그룹의 환경공연이 펼쳐진다. 또 재활용을 실천하는 에코백 만들기, 줍깅 챌린지, EM 비누 만들기, 페트병 화분 만들기 등 친환경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아울러 친환경 축제를 목표로 축제장 내 1회용품 사용을 없애고 다회용기를 사용하며, 폐건전지와 우유 팩을 새 건전지와 휴지로 교환해 주는 등의 친환경 이벤트도 열린다고 양구군이 전했다.
곰취를 쉽고 친근하게 느낄 수 있도록 곰취를 활용한 피자·핫도그·전병 등을 직접 만들어 보는 먹거리 체험과 현장 이벤트로 곰취 떡메치기, 곰취 쌈 시식회, 곰취 명품 막걸리 시식회가 함께 펼쳐진다.
이외에도 어린이날(5월 5일)을 맞아선 샌드아트·편백 나무 놀이·모래놀이 등 어린이들을 위한 자연 친화적 놀이공간과 디스코팡팡·바이킹·에어바운스·회전 그네 등 놀이기구도 운영한다. 어린이날 특별 만화영화 상영, 어린이 체험학습 뮤지컬 등 볼거리와 즐길 거리로 행사장을 가득 채울 계획이란 게 주최 측 설명이다.
축제 첫날인 3일 오후 7시엔 나태주·서지오·양지원·레이디티·화자 등의 가수들이 출연하는 개막 축하 콘서트도 열린다. 4일 오후 7시엔 케이시·코요태가 출연하는 청춘 양구 콘서트, 5일 오후 7시엔 경서·노브레인이 출연하는 행복 양구 콘서트, 6일 오후 2엔 안춘옥·정은·추대성·석우·석이영 등 양구군 출신 실력파 가수들이 출연하는 펀펀 콘서트가 각각 진행될 예정이다.
서흥원 양구군수는 "이번 곰취 축제엔 가족, 친구, 연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으니 많이 찾아와 곰취 향을 가득 느끼고 가길 바란다"며 "환경에 대해서도 함께 생각해 보는 의미 있고 즐거운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leej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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