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 초중고 신입생 가정에 '입학축하금' 지원
15~30일 주소지 읍·면사무소에 신청
- 이종재 기자
(양구=뉴스1) 이종재 기자 = 강원 양구군이 관내 초중고에 진학하는 신입생 가정에 입학축하금을 지원한다고 11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입학축하금'은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 경감과 교육복지 보편화를 통한 교육도시 실현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2024년도 관내 초중고교에 입학하고, 입학일로부터 신청일 현재까지 양구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학생이다.
지원 금액은 초등학생 30만원, 중학생 40만원, 고등학생 50만원이다. 축하금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 화폐 '양구 사랑 상품권'으로 지급한다.
입학축하금 신청 기간은 오는 15~30일이다. 학생 본인 또는 보호자가 입학축하금 지원신청서, 주민등록초본, 가족관계 증명서, 신분증 등을 지참해 주소지 읍·면사무소에서 신청하면 된다.
양구군은 신청자 자격과 주소지 등을 확인한 뒤 현장에서 즉시 입학축하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박현정 군 평생교육과장은 "입학축하금이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 완화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교육복지 실현화 교육여건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구군의 입학축하금 지원사업은 지난 2022년 처음 도입됐다. 2022년엔 481명에게 1억9950만원, 작년엔 587명에게 2억 4060만원을 지원했다.
leej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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