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선인] ‘국민의힘 강원 사령탑’ 원주갑 박정하 재선 성공

2022년 보선 이어 원창묵 전 원주시장과 리턴매치 2연승
“시민을 위해 생각하고 약속했던 것 차곡차곡 만들어갈 것”

11일 새벽 제22대 총선 강원 원주 갑 선거구에서 국민의힘 박정하 후보의 당선이 확정된 가운데, 박 후보가 선거사무실에서 지지자들과 승리를 기념하고 있다. (제22대 총선 원주 갑 국민의힘 박정하 후보 측 제공) 2024.4.11/뉴스1 신관호 기자

(원주=뉴스1) 신관호 기자 = “원주시민과 호흡하며 정치인 박정하의 새로운 면모를 만들겠다.”

제22대 총선 강원 원주 갑 선거구에서 국민의힘 박정하 후보가 재선에 성공했다. 국민의힘 강원도당위원장인 그는 당내 수석대변인 역할도 소화하면서 이번 선거에 도전해 승리, 재선 의원으로서 향후 당내 정치적 기반을 강화하게 됐다.

박 후보는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 원주 갑에서 더불어민주당 원창묵 후보를 눌렀다. 2022년 보궐선거 당시 맞수였던 원 후보와의 대결에서 승리했는데, 그 후 2년 만에 리턴매치에서도 이긴 것이다.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8분 현재 원주 갑 선거구 개표율이 99.97%를 기록하는 가운데 박 후보는 50.71%(5만2001표)의 득표율을 얻어 당선이 확정됐다. 원 후보가 확보한 49.28%(5만534표)의 득표율보다 1.43%p(1467표) 앞섰다.

박정하 후보는 “우리 원주시민 여러분에게 또 다시 선택받았다. 기쁘기보단 굉장한 책임감과 함께 선거기간 숙제를 받았다고 생각한다. 더 열심히 잘하라는 회초리라 생각하고 있다”면서 “지금부터 사실상 국회의원의 임기가 시작된다고 생각한다. 원주 발전을 위해 얘기하고 약속했던 것들을 하나씩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우리나라 정치도 제대로 갈 수 있도록, 대통령실도 민생에 좀 더 다가설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면서 “오늘은 가장 긴 밤이었다. 잊지 못할 밤이었다. 승리의 큰 비결은 없었다. 원주를 위한 염원을 가진 시민들 덕분”이라고 강조했다.

skh88120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