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농협, 농촌 다문화 희망 장학생 선발‧지원

학업 장려금 총 5500만원

농협 강원본부 전경./뉴스1

(춘천=뉴스1) 이종재 기자 = 농협중앙회 강원본부는 농촌 다문화 가정의 자녀 110명을 선발해 학업 장려금을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장학생 선발은 다문화가정 2세 육성을 통한 농업·농촌의 차세대 리더 양성, 농업인 다문화 가정의 교육비 경감을 통한 안정적인 정착 독려를 위해 추진됐다.

지원되는 학업 장려금은 총 5500만원으로 농협재단의 후원으로 마련됐다. 농협재단은 미래 청년 농업인 육성을 위한 장학사업, 다문화가정과 취약 농가 지원을 위한 복지사업을 통해 '희망농업', '행복농촌'을 만들어 가는 데 앞장서고 있다.

이번에 지원되는 학업 장려금은 학교의 등록금과는 별개로 교재비, 학원비 등 학업 유지를 위해 지원하는 성격의 장학금으로, 다른 기관 장학금 수혜 여부와 상관없이 지원할 수 있다. 학업 장려금은 1인당 최대 50만원까지 지원된다.

김경록 본부장은 “강원농협은 다양한 농촌복지사업을 펼쳐 다문화가정이 농촌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leej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