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위도 대규모 복합 리조트로 탈바꿈 채비

위도 전체 면적의 58% 개발… 총 사업비 1조 1811억원

강원 춘천 서면 신매리에 위치한 위도.(춘천시 제공)

(춘천=뉴스1) 한귀섭 기자 = 강원 춘천 서면 신매리에 위치한 위도가 대규모 복합 리조트로 탈바꿈할 채비를 하고 있다.

8일 춘천시 등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위도 전체 면적 41만 5733㎡ 가운데 24만 2500㎡(전체 면적의 58%) 개발하는 것으로 총 1조 1811원이 소요된다. 이곳에는 숙박시설, 수로 공원, 체험시설, 마리나시설 등 복합리조트로 들어설 전망이다.

춘천시는 최근 민간사업자가 제출한 사업계획을 허가했다. 이르면 올해 하반기 착공할 것으로 보인다. 위도는 고슴도치를 닮아 고슴도치 섬이라고 불리고 있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최근 인천 영종도에 위치한 인스파이어 리조트와 파라다이스 시티를 잇따라 찾아 벤치마킹에 나섰다.

육동한 시장은 그동안 고급 숙박시설이 부족한 데 따른 아쉬움을 토로하며 숙박시설 확충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있다.

특히 국제태권도대회 등 국제 행사가 잇따라 개최되면서 대규모 고급 숙박시설에 필요성이 제기되는 상황이다.

이 외에도 시는 삼천동 의암호 인근 두산연구원 부지를 호텔과 콘도 등을 짓기 위한 시관리계획 결정(변경) 입안 제안 신청을 두산 측으로 부터 접수받고 관련 절차를 진행 중이다.

시 관계자는 “이제 시작 단계인 만큼, 제대로 준비해 춘천에 새로운 관광시설로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han12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