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플'된 춘천갑…김부겸·정세균, 허영 지원에 한동훈, 김혜란 손잡고 맞불

(춘천=뉴스1) 한귀섭 기자 = 강원 정치 1번지이자 수부도시 춘천·철원·화천·양구갑(춘천 갑)을 두고 치열한 경쟁을 펼치는 더불어민주당 허영 후보와 국민의힘 김혜란 후보가 ‘사수와 탈환’을 두고 중앙당의 지원을 받으며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에선 김부겸 중앙당선대위 상임공동선대위원장과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2일 춘천을 잇따라 찾아 허영 후보에 힘을 실어줬다.

김부겸 중앙선대위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8시 30분 춘천 거두사거리에서 허영 후보의 유세를 지원하며 정권 심판을 강조했다.

뒤이어 정세균 전 국무총리도 춘천 풍물시장 인근에서 허영 후보와 유세차에 올라 함께 손을 흔들며 지지를 호소했다.

국민의힘 김혜란 후보는 출근길 유세를 시작으로 명동 등 일대를 돌며 시민, 상인들과 만나 한표를 호소했다.

또 국민의힘 강원도당 춘천갑 여성 시도의원들은 이날 오후 2시 춘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더불어민주당 강원도당의 김혜란 후보에 대한 허위사실 공표와 여성을 활용한 악의적인 정치공세를 규탄했다.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오는 3일 오후 춘천을 찾아 김혜란 후보와 함께 지원 유세를 나설 예정이다.

더불어민주당 허영 후보와 국민의힘 김혜란 후보는 2일 오후 6시 후보자 토론회를 갖는다.

han12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