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말에 스키를?"…20㎝ 안팎 폭설 내린 용평리조트 3월 마지막 재개장

강원 평창의 ㈜ HJ매그놀리아 용평호텔 앤 리조트의 레이보우 슬로프 자료사진. (HJ매그놀리아 용평호텔 앤 리조트 제공) 2024.3.27/뉴스1

(평창=뉴스1) 신관호 기자 = 강원 평창의 ㈜ HJ매그놀리아 용평호텔 앤 리조트(용평리조트)가 최근 지역 내 폭설로 인해 다가오는 주말 이틀간 스키장 문을 다시 열기로 했다.

27일 용평리조트에 따르면 이 리조트의 스키장은 오는 30일과 31일 이틀간 재개장한다. 지난 24일 '23/24 스키 시즌'을 마무리했지만 지난 26일 폭설이 내리면서 시즌 마감을 아쉬워하는 고객들을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기상청 확인 결과, 지난 25일 오후 2시부터 26일 오전 9시까지 평창 주요 지역 적설량은 평창 용산 24.3㎝, 대관령 19.1㎝ 등이다. 평창엔 겨울철에 버금가는 눈이 내린 것이다.

다가오는 주말 용평리조트의 운영 슬로프는 레인보우1과 레인보우 파라다이스다.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다. 시즌 패스 소지자와 객실·골프 회원은 무료, 일반 고객은 리프트 2만 원, 렌탈 1만 원에 이용할 수 있다.

리조트 관계자는 "23/24 시즌 고객들이 보내준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스키장 추가로 운영한다"면서 "내년에도 고객을 위한 다양한 행사와 이벤트를 준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skh88120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