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 "안전한 해수욕장 조성" 총력… 주기적으로 방사능 검사

속초해수욕장 전경.(속초시 제공) 2024.3.26/뉴스1

(속초=뉴스1) 윤왕근 기자 = 강원 속초시가 지역 해수욕장 방문객 안전을 위해 방사능 검사를 주기적으로 실시하는 등 안전한 해수욕장 조성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일본 방사능 오염수 방류에 따른 안전성 우려 해소를 위해 작년 6월부터 지역 해수욕장을 대상으로 방사능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시는 "해수욕장 휴장 기간엔 월 2회, 개장 기간엔 월 4회 등 연 35회에 걸쳐 실시하는 방사능 검사 결과를 시 홈페이지와 지역 전광판 등을 통해 공개한다"고 설명했다.

시는 오는 27일부턴 등대해수욕장·외옹치해수욕장을 대상으로 위험성 평가 용역을 실시, 안전 인프라 확충 여부와 인력 배치 필요 인원 등을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방사능 검사를 지속 실시하고, 개장 전 안전관리 체계 수립을 통해 여름 해수욕장 조성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wgjh654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