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 반했나 봄'…2024 영랑호 벚꽃축제 30~31일 개최

개막식 30일 오전 10시 영랑호 잔디광장서

벚꽃 만개한 속초 영랑호 일대.(뉴스1 DB)

(속초=뉴스1) 윤왕근 기자 = 올해 상춘객들에게 첫 선을 보이는 '제1회 영랑호 벚꽃축제'가 오는 30~31일 이틀간 강원 속초시 영랑호수 일대에서 열린다.

이날 축제는 '속초, 반했나 봄'을 부제로 △버스킹을 ‘즐겨봄' △걷기·러닝·요가·줌바·노르딕 워킹 등 몸의 감각을 ‘느껴봄’ △벚꽃피크닉, 포토존 등에서 오늘을 기록해 보는 ‘기억해봄’ △어린이 책수레와 자연놀이터에서 ‘함께해봄’ 등 섹션을 나눠 진행된다.

개막식은 첫날인 30일 오전 10시에 영랑호 잔디광장에서 개최된다.

시는 축제 기간 많은 벚꽃 인파가 예상됨에 따라, 안전을 위해 영랑호수 일대(범바위~호수윗길대형주차장)의 차량을 전면 통제한다.

또 경찰, 소방 등 유관기관·단체와 긴밀한 협조체제를 유지하고 교통지도와 안전관리 인력을 대거 투입해 안전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눈 덮인 설악과 벚꽃 향연이 그려내는 속초 영랑호의 아름다운 봄을 관광객들에게 소개하고, 영랑호가 전국 제일의 벚꽃 힐링 명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1회 속초 영랑호 벚꽃축제.(속초시 제공) 2024.3.24/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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