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 소득 관계없이 난임 부부 시술비 지원… "저출산 극복"
'임신 사전 건강관리' '냉동난자 보조생식술'도 지원
- 신관호 기자
(태백=뉴스1) 신관호 기자 = 강원 태백시가 올해부터 소득에 관계없이 '난임 부부 시술비'를 지원하는 등 저출산 위기 극복을 위한 각종 지원 사업을 시행 중이다.
21일 시에 따르면 올해부터 난임 부부 시술비 지원 사업의 소득 기준이 폐지됐다. 이에 '난임 진단서'를 제출한 모든 부부는 소득에 상관없이 시로부터 인공수정 등 비용을 지원받는다. 사실혼 부부도 가능하다.
시는 4월부턴 임신을 희망하는 부부들을 위한 '임신 사전 건강관리 지원 사업'과 가임력 보존을 위한 '냉동 난자 보조생식술 지원 사업'도 시행한다.
'임신 사전 건강관리 지원 사업'은 임신을 희망하는 부부(사실혼·예비부부 포함)에게 검진 참여기관에서 실시한 필수 가임력(여성의 난소기능 검사 및 부인과 초음파, 남성 정액검사) 검진비를 1회 지원하는 것이다.
'냉동 난자 보조생식술 지원 사업'은 가임력 보존을 위해 냉동한 난자를 임신·출산에 사용할 경우 냉동 난자 해동 및 보조생식술 비용 일부를 부부당 최대 2회 지원하는 것이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이들 사업이 "임신·출산을 희망하는 예비 부모들에게 든든한 지원군이 되고, 출산율 향상의 디딤돌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skh8812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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