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군, 5월 정원 산업박람회…정원도시 위한 각종 사업 추진
- 신관호 기자
(강원=뉴스1) 신관호 기자 = 강원 영월군이 오는 5월 정원 산업 박람회를 계획하는 등 정원도시 추진을 위한 여러 사업절차에 나서고 있다.
22일 영월군에 따르면 오는 5월 31일부터 3일 동안 지역 내에서 정원 산업 박람회가 열릴 예정이다. 이는 군이 추진 중인 ‘수도권 야외정원 도시’의 조기 정착과 ‘정원 문화’ 확산을 위한 조치 중 하나다. 작년 군은 한국조경학회 주관으로 ‘정원도시 영월컨퍼런스’를 갖기도 했다.
군의 정원도시 사업은 2021년 문을 연 강원도 1호 지방 정원인 동서강정원 연당원 등을 연계한 것이다. 또 그 일환으로 청령포원 조성공사와 지역맞춤형 통합하천사업(동서강 수월래 프로젝트), 생활밀착형 정원패키지 조성사업을 연차적으로 추진 중이다.
특히 청령포원은 2025년까지 225억 원의 예산을 들여 장릉과 청령포 사이에 있는 영월읍 강변저류지 일원에 15만㎡의 규모로 조성될 계획이다. 5개의 주제를 가진 정원을 조성하기 위해 작년 착공했다.
생활밀착형 정원패키지 조성사업은 2021년 산림청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국비 80억 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110억 원으로 추진되고 있다. 현재 3곳의 실외정원과 6곳 실내정원을 조성했고, 올해는 드론테마파크 주변 1곳의 실외정원과 통합관광센터 등 2곳의 실내 정원을 조성한다.
군은 또 동서 고속도로 개통과 태백선 차세대 고속 열차 도입 등 교통망 확충으로 영월을 수도권 야외 정원으로 꾸며, 강원 남부 대표 관광도시로 거듭나겠다는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최명서 군수는 “영월읍 전역을 여가와 휴식을 즐길 수 있는 친수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해 명실상부한 정원도시이자 수도권 야외정원으로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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