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 24일 '국토정중앙 달맞이 축제' 개최

정월대보름 맞아 국민체육센터 일원서

제21회 국토정중앙 달맞이축제 사진자료.(양구군 제공)/뉴스1

(양구=뉴스1) 이종재 기자 = 강원도 양구군이 오는 24일 국민체육센터 일원에서 제22회 '국토 정중앙 달맞이 축제'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양구문화원이 주최·주관하고 양구군이 후원하는 이번 축제는 정월대보름(음력 1월15일·올해는 2월24일)을 맞아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한해의 무사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축제는 주민기원 행사와 달맞이 행사, 민속놀이 경연, 상설 및 체험행사, 경축 행사 등으로 구성됐다.

행사 당일 오전 11시 양록제단에선 서흥원 양구군수, 조돈준 양구군의회 의장, 손병진 양구문화원장 등이 참여해 주민 안녕과 풍년, '국토 정중앙' 양구의 발전을 기원하는 제례를 올린다.

제21회 국토정중앙 달맞이축제 사진자료.(양구군 제공)/뉴스1

또 축제가 열리는 국민체육센터 일원에선 오후 1시 40분부터 축제 개회를 알리는 풍물 연합 경축 공연과 정중앙 윷놀이대회, 고무신 멀리 던지기 등 주민들이 참여하는 민속 경기가 진행된다.

달맞이 행사로는 갑진년 새해 소망을 담은 새해 소지 쓰기, LED를 이용한 쥐불놀이 깡통 만들기 체험과 쥐불놀이 시연이 진행된다.

오후 7시엔 주민들의 새해 소망을 담은 소지를 달집에 묶어 태우는 달집태우기 행사가 열린다. 주민들이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이 행사에서 함께 달집 주위를 돌며 소원을 빌고 한 해 안녕을 기원한다.

이밖에 국토정중앙천문대엔 보름달 풍선을 이용한 보름달 포토존을 설치하고, 미디어 전시실에 달 영상 전시행사가 진행한다. 또 오후 8시부턴 천문대 주 망원경을 이용해 보름달을 관측할 수도 있다.

leej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