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군, 미취학 어린이 대상 '키즈문화·영어 아카데미' 운영

(강원=뉴스1) 한귀섭 기자 = 강원도 화천군이 미취학 어린이들을 위한 외국어와 놀이, 문화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고 21일 밝혔다.

군은 오는 3월 11일부터 12월 19일까지 총 40주에 걸쳐 '2024 키즈문화 아카데미'를 운영할 계획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5~7세 미취학 아동 300여명을 대상으로 하는 '키즈문화 아카데미'는 교육은 화천평생학습센터와 화천군 청소년 수련관, 사내종합문화센터에서 진행된다.

이 아카데미에선 아동들의 균형 잡힌 발달을 위해 유아 수학, K팝 댄스, 발레, 한자, 창의 만들기 등 과정을 개설한다. 수업은 화천읍 권역과 사내면 권역별로 매주 월~금요일 하루 한 과목씩 한다.

이와 함께 군은 내달 11일부터 관내 미취학 아동 100여명을 위한 '키즈영어 아카데미'도 운영한다.

40주 간 화천 어린이 도서관과 사내 도서관에서 진행되는 키즈영어 아카데미에선 영어 동요·동화를 활용한 흥미 위주 영어 학습이 진행된다.

올해 키즈영어 아카데미는 작년과 달리 연중 1회 학부모 참관수업도 포함돼 있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키즈문화·키즈영어 아카데미가 초등학교에 입학하지 않는 자녀를 둔 학부모들 사이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학부모와 아이들의 의견을 반영해 내실 있게 운영해 가겠다"고 말했다.

han12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