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계스포츠 메카’ 강원서 5년간 동계체전 단독 개최
올해부터 2028년까지 동계체전 도내서 진행
- 한귀섭 기자
(강원=뉴스1) 한귀섭 기자 = 강원도가 올해 동계체육대회부터 5년간 단독개최한다.
강원도는 15일 춘천 세종호텔에서 김진태 강원도지사, 윤성욱 대한체육회 사무총장, 권혁열 도의장, 신경호 교육감, 양희구 도체육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동계체전 단독 개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주요 협약으로는 도내에서 5년간(2024~2028년) 전국동계체육대회 전 종목을 개최하고 행·재정적 지원 협력이다. 도교육청은 학생선수 참가지원과 대회홍보에 협력하게 된다.
앞선 지난해 10월 대한체육회는 역대 처음으로 동계체전에 대한 시·도별 유치 신청지 공모를 시행했다. 도 체육회는 전담 TF팀을 구성하고 최종 선정되는 성과를 이뤄냈다.
강원도는 대회가 철저하게 준비되고 지원할 수 있도록 실무자간 정기적인 소통 채널을 가동할 계획이다.
제105회 동계체전은 오는 22일부터 25일까지 강원도 일대서에서 열린다. 다만 동계청소년올림픽 대회와 스피드 스케이팅 월드컵으로 인해 빙상경기가 지난달 태릉에서 개최됐다. 하지만 내년부터는 강릉 오벌을 활용하게 된다.
김진태 지사는 “그동안 동계체전은 분산개최로 집중력이 분산돼 왔으나, 단독개최로 동계체전의 위상을 높일 것”이라면서 “올림픽 경기장 본연의 가치가 발현될 수 있도록 유산활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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