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선 속초시장, 5개 중앙부처 방문…"사업비 100억 확보 목표"

접경지 지정 누락 대한 행·재정적 보상도 요구

지난 30일 국비확보 차원으로 정부종합청사에 방문한 이병선 속초시장과 부서장들.(속초시 제공) 2024.1.31/뉴스1

(속초=뉴스1) 윤왕근 기자 = 이병선 강원 속초시장이 중앙 5개 중앙부처를 잇따라 방문, 국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병선 시장은 지난 30일 속초시 현안 관련 부서장들과 함께 정부종합청사 출장을 다녀왔다.

이날 기획재정부, 행정안전부, 국토교통부, 환경부, 해양수산부를 방문한 이 시장은 핵심 현안사업의 당위성을 설명하고 국비 예산 반영을 적극 건의했다.

특히 △영랑동 1지역 도시재생사업비 확보 △외국인 어선원 복지회관 신축 △워케이션·생활체육시설 등 거점시설 조성사업 △수소충전소 신규 설치사업 등과 관련된 내용을 전달했다.

특히, 속초시를 접경지역으로 지정해 달라고 건의하기도 했다. 2000년 관련법 시행 당시부터 접경지역으로 포함돼 있어야 할 속초시가 누락된 데 대한 행·재정적 손해에 대한 정당한 보상을 요구했다.

속초시는 이번 시장의 중앙부처 방문을 통해 약 100억 원의 사업비 확보가 가능할 것이라 보고 있다.

또 역점 추진 중인 속초시 접경지역 지정에 대한 건의가 수용되면 매년 약 150억원의 국가 예산이 속초시에 배정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국가 예산 확보는 시기가 중요해 한발 앞서 요구함으로써 속초시의 긴박함과 속도감을 중앙부처에 알리고 왔다"고 말했다.

wgjh654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