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반 치닫는 동계청소년올림픽… 강원 주민 1만명 경기 관람 '붐업'

대회 개최지 강릉서 '속초시의 날' 행사 개최… 쇼트트랙 등 관람
22일엔 '원주시의 날' 행사… 31까지 '강원 시군의 날' 행사 계속

24일 강원 강릉 올림픽파크에서 열린 속초시의 날 행사에 참여한 속초시민들.(속초시 제공)2024.1.24/뉴스1

(강릉=뉴스1) 윤왕근 기자 =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이 중반으로 치달으면서 대회 개최지인 평창·강릉·정선·횡성뿐만 아니라 도내 다른 14개 시군 주민들도 경기 관람에 동참하며 열기를 더해주고 있다.

속초시는 24일 빙상경기가 열리고 있는 강릉올림픽파크에서 '속초시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엔 속초시 통장협의회와 주민자치위원회 등 600여명이 참석, 쇼트트랙을 비롯한 하키·컬링 등 동계청소년올림픽 경기를 관람했다.

속초시는 또 홍보부스를 통해 시 신규 캐릭터인 '짜니' '래요'와 함께 '대한민국 대표 관광도시 속초' 알리기에도 나섰다.

양구군도 이날 관련 행사를 개최했다.

이에 앞서 22일엔 '원주시의 날' 행사가 강릉올림픽파크에서 열렸다. 이 행사에 참가한 원주시민 등 2000여명도 함께 경기를 관람했고, 23일엔 동해시와 철원군·태백시가 각각 행사를 진행했다.

이 같은 '강원 시군의 날' 행사는 25일 삼척시, 26일 춘천시, 29일 인제군, 30일 영월군·고성군·양양군, 31일 화천군 순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이들 행사에 참여하는 각 시군 주민 등 동계청소년올림픽 경기 사전 예매 인원 1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시민들과 함께 경기를 관람하고 전 세계 청소년들의 꿈과 축제 열기를 함께 만끽했다"며 "동계청소년올림픽이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속초시도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wgjh654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