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 "50명 이상 수학여행단에 최대 50만원 지원"
단체관광 유치 업체·학교에 인센티브 제공… "관광 활성화"
- 윤왕근 기자
(양양=뉴스1) 윤왕근 기자 = 강원도 양양군이 관광 활성화를 위해 단체관광객 유치 여행업체와 수학여행 학교에 인센티브를 제공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양양군에 따르면 양양 지역에 단체관광객을 유치한 여행업체(관광진흥법 제4조 규정에 따라 등록된 여행업체)나 수학여행을 온 초·중·고등학교는 여행 인원수와 숙박일수, 관광지 방문 여부 등에 따라 10만~50만원의 지원금을 받는다.
이를 테면, 50명 이상이 단체관광객이 지역 숙박업소에서 2박 이상 숙박하고 음식점·관광지를 2곳 이상씩 방문했을 땐 5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단, 양양군은 "체육행사·축제 등 자치단체의 재정지원에 따른 방문과 정치·종교집회 등 특정 행사 참석 목적의 방문, 제출 서류의 사실 확인이 어렵거나 불분명한 경우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한다"고 설명했다.
지원금 신청은 군청 홈페이지에 게시된 '양양군 단체관광객 유치 인센티브제 운영 공고문'을 참조해 여행 종료 뒤 10일 이내 군청 관광문화과를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신청하면 된다.
군은 작년에 1079명의 단체 관광객을 인솔한 16개 여행업체·학교에 430만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했다.
군 관계자는 "국내외 단체 관광객 유치에 힘써 지역경제에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wgjh654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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