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영월 농촌유학생 45명… 작년 2.5배
기간 연장 15명+서울·경기·인천서 30명 참여
- 신관호 기자
(영월=뉴스1) 신관호 기자 = 올해 강원도 영월군의 농촌유학 프로그램 참여자 수가 작년보다 2.5배 늘었다.
3일 영월군에 따르면 올해 새로 배정된 농촌유학생은 서울 15명, 경기 14명, 인천 1명 등 30명이다. 영월군은 여기에 기존 유학생 중 농촌유학 연장을 신청한 인원 15명을 포함, 올해 총 45명에 대한 농촌유학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농촌유학 프로그램은 대도시와 다른 자연 친화적 생태교육 환경과 특성화 교육과정을 통해 서울 등 도시 학생(학부모 동반)의 영월 유학 또는 정착을 유도하기 위해 것이다. 작년엔 18명이 이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올해 농촌유학 프로그램 운영학교는 총 5개교로서 녹전초교·옥동초교 등 기존 2개교에 녹전중·마차초교·무릉초교 등 3개교가 추가했다.
영월군은 거주시설 확보 및 학부모 동아리 지원 등 유학생 가족들의 안정적인 지역사회 적응을 위해 학교별로 3000만~1억원의 교육경비를 지원한다.
최명서 영월군수는 "유학생 가족들의 의견을 반영해 보다 풍성한 교육프로그램과 안정적인 거주환경 구축을 위해 애쓰고 있다"고 밝혔다.
skh8812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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