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식위기 아동 지원 범위 넓힌 원주시…내년 지원 사업도 다양

급식카드 가맹점수 기존 700여 곳에서 6500여 곳으로 확대
대형마트 내 푸드코트 이용혜택 제공…편의점 할인 서비스도

강원 원주시청. (뉴스1 DB)

(원주=뉴스1) 신관호 기자 = 강원 원주시가 결식 위기 아동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 사업을 펼치는 가운데, 그 사업들의 범위도 넓히고 있다.

19일 원주시에 따르면 올해 현재 원주시 결식 위기 아동 급식카드 가맹점 수는 6500여 곳으로 집계됐다. 기존 700여 곳이었던 가맹점 수를 올해 대폭 늘렸다. 시는 작년 결식 위기 아동 낙인 문제 해소를 위해 기존 마그네틱카드였던 급식카드를 IC카드로 변경했는데, 이후 가맹점 수도 함께 늘렸다고 밝혔다.

또 아동급식 카드 이용이 가장 많은 대형마트에 대한 결제범위도 넓혔다. 푸드코트 이용도 가능하게 한 것이다.

여기에 GS리테일(GS25)과 협약을 통해 할인 혜택도 적용하고 있다. GS25편의점 온라인 예약 구매 시 샌드위치, 도시락, 김밥 등의 음식을 20% 할인 구매할 수 있게 했다. CU편의점과도 온라인 예약 구매 협업을 진행, 먹거리 20% 할인·구매 혜택뿐만 아니라 CU포인트 1~2% 추가 적립 혜택도 제공 중이다.

이외 원주시는 올해 GS리테일에서 혜자도시락 1800개를 지원받아 보호아동과 결식 위기 아동에게 배부했고, GS편의점 오프라인 결제 시 20% 할인을 받을 수 있는 3990원 상당의 구독서비스 쿠폰도 결식위기 아동 1400명에게 무료로 제공했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올해는 원주시가 지역의 결식아동 지원을 위해 열심히 노력해 보람찬 시간을 보냈다”며 “내년에도 원주시 결식 위기 아동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혜택을 제공하도록 다양한 지원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skh88120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