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북부동해안서 '붉은바다거북' 사체 잇따라 발견

(양양=뉴스1) 윤왕근 기자 = 강원 북부동해안 일대에서 붉은바다거북 사체가 잇따라 발견됐다.

20일 속초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 7분쯤 양양군 남애3리 해수욕장 인근 모래사장에서 붉은바다거북 사체 1구가 발견됐다.

현장을 살핀 순찰팀은 불법 포획 흔적이 없는 것을 확인하고 폐기를 위해 지자체에 인계했다.

앞서 지난 17일 고성군 거진항 인근 해상에서도 붉은바다거북 사체 1구가 발견돼 국립해양생물자원관에 인계됐다.

속초해경 관계자는 "물범, 물개 및 바다거북 등이 해안가에서 발견되거나, 좌초·표류된 고래류 등을 발견할 경우 골든타임 내 신속하게 구조될 수 있도록 119나 해양경찰에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wgjh654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