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교육청, 올해 학교 석면 해체·제거 공사 완료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뉴스1 DB)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뉴스1 DB)

(강원=뉴스1) 한귀섭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은 31일 그린스마트스쿨 조성 등 학교 개축 대상 학교를 제외하고 올해 모든 학교 석면 해체·제거 공사를 완료한다고 밝혔다.

학교 석면 해체·제거 공사를 완료한 교육청은 세종에 이어 두 번째로 교육부 계획인 2027년보다 4년 앞당겼다.

올해 여름방학에 공사 대상 학교 32교 중 30교의 공사가 완료됐다. 기린초등학교진동분교장과 원주삼육고등학교 석면 해체·제거 공사는 12월까지 공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황득중 시설과장은 “안전한 학교 환경 조성을 위한 석면 해체·제거 공사를 조기에 완료했다”며“학생과 교직원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석면은 세계보건기구 산하 국제암연구소가 지정한 1급 발암물질로 우리나라는 2009년부터 사용이 전면 금지됐다. 도교육청에서는 지난 10여 년간 약 900억 원을 들여 147만㎡의 학교 석면 해체·제거 공사를 추진해 왔다.

han12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