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 관광·체육인프라 구축 속도…'설악동 재건사업' 공정률 30%
ICT 스포츠 체험시설도 8월 운영
- 윤왕근 기자
(속초=뉴스1) 윤왕근 기자 = 강원 속초시가 추진하고 있는 관광·체육분야의 주요 핵심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2일 시에 따르면 침체된 설악동지역의 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는 ‘설악동 재건사업’이 3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해당사업은 설악산의 관문에 노후한 옛 홍삼체험관을 리모델링해 지역을 대표하는 건축물로 탈바꿈시키는 것이 골자다. 또 쌍천변 송림을 따라 스카이워크와 출렁다리를 설치해 설악산의 비경과 자연경관을 특색 있게 감상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전지훈련 선수단과 대규모 스포츠 행사 유치를 위해 추진 중인 중도문 공공체육시설 역시 40%의 공정률을 보이며, 오는 12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노학동 척산생활체육관에 조성 중인 ICT 스포츠 체험시설도 오는 8월 본격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지난해 대한체육회 공모에 선정돼 건립되는 ICT 스포츠 체험시설은 스포츠클라이밍, 브레이크댄싱, 스케이트보드 등 2024년 파리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경기를 가상 체험할 수 있는 시설이다.
이밖에도 시는 만리공원 내 장애인체육인 육성 생활밀착형 공공체육시설 ‘반다비체육센터’ 건립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연간 2000만명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속초시에 동해바다의 아름다움뿐만 아니라 설악산의 비경을 즐길 수 있는 설악동 재건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겠다"며 "공공체육시설을 확충을 통해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건강한 도시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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