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초호서 봄꽃 즐기세요" 속초시, 분수광장 일대 화단 조성

(속초=뉴스1) 윤왕근 기자 = "청초호에 봄꽃 보러 오세요."

강원 속초시는 청초호유원지 분수광장·속초광장 일대에 심은 튤립 7만 본의 이른 개화가 예상되면서 청초호 유원지 일원에 봄꽃 화단 조성 사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청초호 유원지 봄꽃 화단 조성사업은 3월부터 가로변과 관광지 대상으로 추진한 '사계절 꽃으로 덮인 속초 조성사업'의 하나로 청초호 유원지를 끝으로 올해 봄꽃 조성사업은 완료된다.

특히 올해는 속초시 승격 60주년을 기념, 예년보다 확대된 약 280㎡ 면적의 인공화단에 마가렛 외 16종의 초화류 2만 본을 식재하고, 속초광장 일대에는 60주년 형상의 꽃 조형물을 설치해 속초시 중심 시가지를 이동하는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시승격 60주년을 알리고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청초호 유원지 봄꽃화단과 연계한 야간 경관조명을 설치해 낮에는 꽃, 밤에는 조명으로 청초호 유원지의 아름다운 봄밤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지난 3년간 코로나 19로 지친 시민들이 봄꽃 화단을 감상하며 작게나마 위로를 받으셨으면 한다"며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아름다운 청초호에서 봄기운을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wgjh654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