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 '생활형숙박시설' 불법 숙박영업 집중 단속
- 윤왕근 기자
(동해=뉴스1) 윤왕근 기자 = 본격 행락철을 앞두고 불법 공유숙박 영업과의 전쟁을 선포한 강원 동해시가 생활형 숙박시설 내 불법 영업 행위 집중단속에 나섰다.
7일 동해시에 따르면 최근 아파트, 주택 내 공유숙박 불법영업이 잇따른데 이어, 생활형 숙박시설에서 불법 숙박 영업을 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공유숙박 플랫폼 모니터링을 실시한 결과 지역 내 생활형 숙박시설 객실 4곳에서 장기투숙 계약 후 투숙객들이 숙박 영업을 하는 것을 확인했다.
시는 해당 영업자를 대상으로 불법성에 대한 안내와 단속 예고 통보 후 단속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생활형 숙박시설에서 숙박 영업을 하기 위해선 분양을 받아 숙박업 영업 신고와 사업자 등록을 해야 한다.
최기순 동해시 예방관리과장은 “탈세를 비롯해 불법 촬영 등 범죄의 사각지대가 발생할 우려가 있는 만큼 홍보와 단속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미신고 불법 공유숙박 영업에 대한 대대적인 집중단속을 벌이고 있는 동해시는 최근 15곳을 적발해 형사고발 하는 등 ‘제로화’에 온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wgjh6548@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