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소방서, 건축공사현장 생명보호물품 무상대여
- 신관호 기자
(원주=뉴스1) 신관호 기자 = 강원 원주소방서가 최근 원주시 태장동 동광뷰엘 건축공사장에 휴대용산소캔, 방화담요, 피난구조 손수건 등을 무상대여로 지원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무상대여는 공사현장의 화재예방 안전지도를 비롯해 생명 보호 물품을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원주소방서는 올해 1월부터 현재까지 지역 내 공사현장 총 4곳에 20세트의 장비를 무료로 대여 중이다.
강원소방본부 통계분석자료에 따르면 원주시의 최근 5년간 공사장 화재는 28건이다. 재산 피해 규모만 1억831만 원이며, 그 중 용접작업으로 인한 화재가 46%로 다른 원인에 비해 압도적으로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박순걸 원주소방서장은 “건축공사장은 인화성 물질이 많고 용접 작업이 잦아 화재 발생 우려가 크다”며 “화재와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작업 전 안전 교육과 사고 발생 시 신속한 안전조치로 인명사고가 줄어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skh8812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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