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야생동물 피해예방시설 설치사업 신청자 모집

농가당 최대 200만원 한도 내 전체설치비용 60% 지원

강릉시청 전경.(강릉시 제공) 2022.12.14/뉴스1 ⓒ News1 윤왕근 기자

(강릉=뉴스1) 윤왕근 기자 = 강원 강릉시는 야생동물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야생동물 피해예방시설설치 지원사업 신청자를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농가당 최대 200만 원 한도 내에서 전체 설치 비용의 60%를 지원한다. 초과분은 자부담을 원칙으로 하며 다수의 농업인에게 혜택이 갈 수 있도록 1가구당 1회만 신청 가능하다.

강릉지역에 농경지를 두고 유해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가 있거나 예상되는 농업인·임업인이 대상으로, 신청기한은 오는 24일까지다.

지원시설은 태양전지식울타리, 일반울타리 등으로 전기울타리는 안전사고 위험으로 제외되며, 설치 지원자가 사업자를 직접 선정해 설치하게 된다.

한편 FTA기금 등에 의해 피해예방시설 지원을 받은 농업인이나 환경개선부담금, 지방세 및 세외수입 체납이 있는 자, 불법으로 농작물을 경작하는 농가 등은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시설을 설치하는 지역의 읍·면사무소, 동 주민센터에 신청하면 되고, 기타 자세한 내용은 환경과 환경정책담당으로 문의하면 된다.

강릉시 관계자는 “유해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해 농민들이 안정적인 영농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예산액 대비 신청자가 많을 경우 예산을 추가 확보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wgjh654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