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택시 이용권·숙박권…영월군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82종 선정

강원 영월군청. (뉴스1 DB)
강원 영월군청. (뉴스1 DB)

(영월=뉴스1) 신관호 기자 = 강원 영월군은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되는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82종을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지방자치단체에 기부하는 것으로, 그 금액에 따라 일정 비율의 세액을 공제하는 제도다. 관련 법률은 내년 1월부터 시행된다.

기부상한액은 1인당 연간 500만 원이다. 지자체는 기부금의 30% 이내에서 답례품을 제공할 수 있다.

이런 가운데 영월군은 최근 82개 답례품목 선정을 마쳤다. 선정된 답례품은 사과, 포도 등 농·축·임산물 73종과 지역방문을 유도할 영월관광택시 이용권, 숙박권, 관광체험 상품 7종이 있다. 또 방역서비스, 영월별빛 고운카드 2종도 답례품으로 선정됐다.

또 영월군은 지난 28일부터 내년 12월 15일까지 답례품 공급업체를 공개모집 중이다. 신청된 공급제안서 등 관련 서류를 검토, 공급·유통 안정성 등 객관적 선정기준에 따라 업체를 결정할 방침이다. 다음 달 중 선정위원회를 통해 품목별 공급업체가 선정된다.

영월군 관계자는 “내년 1월 1일부터 타 지역 거주 기부자에게 답례품을 바로 공급해야하는 시급성과 공급 안전성에 중점을 두고 답례품을 선정했다”고 말했다.

skh88120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