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군, 3년 만에 여는 산천어축제대비 제설 능력 강화

화천군청 전경.(뉴스1 DB)
화천군청 전경.(뉴스1 DB)

(강원=뉴스1) 한귀섭 기자 = 강원 화천군은 3년 만에 열리는 산천어축제를 대비해 폭설 시 제설 대응능력을 대폭 강화한다고 28일 밝혔다.

군은 이번 동절기부터 제설작업 효과의 극대화를 위해 군비 2억원을 투입, 염수 용해설비를 구축했다.

또 염화칼슘 755톤을 확보하고, 제설차량 11대를 운영하는 등 현장 대응에 필요한 준비도 완료했다.

이어 올해부터 제설제에 모래를 섞지 않고, 염수와 염화칼슘만 사용키로 했다.

이 밖에도 군은 올 겨울을 대비해 행정안전부로부터 재난안전 특별교부세 1억3500만원을 확보해 화천읍 호음고개 500m 구간에 자동 염수분사장비 설치를 완료했다.

군은 축제 기간 폭설 시, 군청 직원 등 가용인력을 총동원해 축제장 빙판 위는 물론 주변 간선도로 제설을 최단시간에 완료하는 등 안전한 축제장 환경 조성에 나서기로 했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3년 만에 열리는 산천어축제인만큼, 눈이 내리더라도 관광객들이 안전하게 오실 수 있도록 도로관리에 각별히 신경을 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화천산천어축제는 내년 1월 7일부터 29일까지 열린다.

han12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