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내년도 예산안 1조4599억원 편성…올해보다 12%↑

산업 육성·일자리 육성 등 위기극복 중점

강릉시청 전경.(뉴스1 DB)

(강릉=뉴스1) 윤왕근 기자 = 강원 강릉시는 2023년도 총예산안 규모를 1조4599억 원으로 편성,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22일 밝혔다.

내년도 예산안은 전년도 1조3017억원보다 1582억원(12.1%) 늘었다.

이중 일반회계는 1조2913억원으로 전년보다 999억원(8.4%) 증가했다. 특별회계는 1686억원으로 지난해(1103억원)보다 583억원(52.8%) 늘었다.

주요 재원은 일반회계 기준 지방세 1392억원 및 세외수입 561억원, 지방교부세 5375억원, 지역소멸대응기금 20억원, 조정교부금 326억원, 국·도비 보조금 4702억원, 순세계잉여금 300억 원 및 예탁금 원리금 회수 237억원 등이다.

특별회계 1686억원 중 1124억원은 상·하수도 등 공기업 특별회계이며 발전소, 의료, 교통, 장기미집행, 폐기물 등 기타분야에 562억원을 편성했다.

시는 고물가·고금리 등 실물경제 악화 위기를 맞아 1·2차 산업 육성, 일자리 및 취약계층 민생안정 도모, 소상공인 지원 확대, 문화예술관광 사업의 회복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사용 가능한 재원을 최대한 투입해 위기 극복에 중점을 뒀다는 설명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강릉사랑상품권 발행 79억원 △강릉형 일자리 지원사업 54억원 △과학산업단지 확장 57억원 △관광거점도시사업 124억원 △경포지구 방재시설(유수지) 조성사업 170억원 △허브거점단지조성 100억원 △해안변 녹지축 공원화 조성사업 88억원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 79억원 △미래교통복합센터 건립 67억원 △소각시설설치 206억원, △사천1단계, 옥계2단계 하수관로 정비사업 105억원, △도민체전 및 장애인생활체전 47억원 등이다.

한편 2023년도 예산안은 제305회 강릉시의회 제2차 정례회를 거쳐 내달 12일 확정될 예정이다.

wgjh654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