쏟아진 비에 동해시 해안도로 차량 3대 침수…1명 부상

양양 85㎜, 고성 간성 79㎜, 강릉 연곡 65.5㎜ 등 강원 동해안 많은 비

6일 강원 동해안 일대에 내린 집중호우로 차량 침수 등 피해가 잇따른 가운데, 소방대원이 강원 동해시 어달해변 인근의 막힌 배수로를 개방하고 있다.(강원도소방본부 제공) 2022.10.6/뉴스1

(동해=뉴스1) 윤왕근 기자 = 6일 오후 1시 12분쯤 강원 동해시 어달동의 한 해안도로에서 빗물에 차량 3대가 침수되는 사고가 났다.

침수 당시 차주들이 모두 대피해 큰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A씨(58)가 대피 중 장애물과 부딪혀 오른쪽 정강이가 찢어지는 부상을 입었다.

소방당국은 산에서 흘러 내려오며 불어난 물에 침수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동해시 재난부서에 상황을 전파하고 경찰에 일대 교통통제를 요청했다.

또 막혀있던 도로변 배수로를 개방하는 등의 후속조치를 실시했다.

한편 이날 오후 3시 현재 동해안 일대에는 많은 양에 비가 내리고 있다. 강릉과 양양지역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이날 오전 0시부터 오후 2시까지 지역별 누적 강수량은 양양 85㎜, 고성 간성 79㎜, 강릉 연곡 65.5㎜, 강릉 주문진 40㎜, 속초 청호 34㎜, 삼척 33.5㎜, 동해 17.9㎜ 등이다.

wgjh654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