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전주페이퍼 19세 노동자 사망사고' 내사종결
- 신준수 기자
(전주=뉴스1) 신준수 기자 = 전주페이퍼 공장 청년 노동자 사망 사고에 대해 조사를 해왔던 경찰이 내사종결로 마무리했다.
전북 전주덕진경찰서는 전주페이퍼 공장에서 노동자 A 군(19)이 사망한 사고에 대해 입건 전 조사종결(내사종결)을 결정했다고 7일 밝혔다.
A 군은 지난해 6월 16일 오전 9시 22분께 전주시 덕진구 팔복동 전주페이퍼 공장에서 근무하던 중 쓰러진 채 발견됐다. A 군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이후 A 군의 유족과 시민단체는 사인이 황화수소가 아니냐는 의문을 제기했지만, 국과수 부검 결과에서 황화수소는 검출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부검에서 황화수소가 검출되지 않기도 했고, 해당 사건이 중대재해처벌법과 업무상과실치사 혐의와는 관련이 없다고 판단해 조사를 종결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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