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희태 완주군수 "글로벌 수소 도시 구축…전북 4대 도시 도약"

유희태 전북자치도 완주군수가 7일 신년 기자회견을 갖고, 올해 군정 방향에 대해 밝혔다.(완주군 제공)2025.1.7/뉴스1
유희태 전북자치도 완주군수가 7일 신년 기자회견을 갖고, 올해 군정 방향에 대해 밝혔다.(완주군 제공)2025.1.7/뉴스1

(완주=뉴스1) 강교현 기자 = "글로벌 수소 도시 도약을 위한 산업 기반 구축·육성에 전력을 다하겠습니다."

유희태 전북자치도 완주군수가 7일 신년 기자회견을 갖고, 올해 군정 방향에 대해 밝혔다.

유 군수는 "올해 완주군은 '2030 글로벌 수소 도시 도약'을 목표로, 수소 특화 국가산단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완료하고, 국가산단 계획 용역을 추진한다"며 "수소 상용차 전후방산업 육성 인프라를 구축해 전국 최고의 수소 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수소 산업 육성을 위한 1400억원 규모의 5가지 사업에 관해서도 설명했다.

구체적으로는 △사용 후 연료전지 기반 사업 △신재생 연계 ESS 안전성 평가센터 구축 △수소상용차 실차기반 신뢰·내구성 검증센터 △수소차 폐연료전지 자원순환을 위한 시험·인증 특화센터 구축 △UPS 위험성 평가 및 안전 기술 개발 사업 등이다.

유 군수는 "국제수소거래소 설립을 위한 밑그림도 그렸다"면서 "지난해 국회 포럼을 개최한 데 이어 올해에는 설립·운영을 위한 용역과 관련 근거 법령 제정을 위해 정치권에 지속해서 제안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수소 산업 육성과 글로벌 수소 도시 도약을 위한 기틀을 착실히 마련해 가고 있다"며 "이를 토대로 전북특자도 4대 도시로 우뚝 설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kyohyun2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