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 새만금 관광 투자유치 박차

“새만금 접근성 개선…투자 매력도 높아지고 있다”

19일 서울 코리아나 호텔에서 '새만금 관광레저용지 투자설명회'가 개최된 가운데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전북자치도 제공)/뉴스1

(전주=뉴스1) 유승훈 기자 = 전북자치도가 새만금을 대한민국 대표 관광지로 육성하기 위한 투자 유치에 행정력을 집중한다.

전북자치도는 19일 서울 코리아나 호텔에서 '새만금 관광레저용지 투자설명회'를 개최, 새만금이 세계적 관광지로 발돋움할 가능성을 적극 알렸다.

이번 투자유치설명회에는 새만금에 투자를 계획 중인 호텔, 골프장 등 관광개발 사업자와 건설사, 부동산 개발사, 컨설팅사 등 19개 기업 관계자가 참석했다. 새만금개발청, 군산시, 김제시, 부안군 등 주요 관계기관도 함께했다.

전북도는 새만금 남북·동서도로, 신항만(2026년 개항 예정), 국제공항(2029년 개항 예정) 등 교통 인프라를 강조하며 새만금의 개선된 투자 환경을 상세히 설명했다.

또 현재 공모 중인 관광레저용지 R7 지역과 재공모를 앞둔 R8 지역, 고군산군도를 비롯한 주요 투자 지역과 인센티브 정책을 소개했다. 특히 스마트 수변도시와 새만금 신항만 개항에 맞춰 추진 중인 크루즈 관광 계획 등 연계 관광 자원도 상세히 설명됐다.

설명회에 참석한 한 기업 관계자는 “새만금의 접근성이 개선되면서 투자 매력도가 높아지고 있다”며 “행정적 지원과 기반 시설의 적기 공급, 파격적 인센티브 발굴이 필요하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또 다른 기업 관계자는 “경기 침체로 관광시장도 위축됐으나 이런 때일수록 적극적 투자유치 활동이 필요하다”며 “이번 투자설명회로 새만금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었고 사업에 대한 신뢰도 생겼다”고 말했다.

김종훈 전북자치도 경제부지사는 “새만금은 기업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끊임없이 변화하고 있다”며 “오늘 제시된 투자자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새만금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관광지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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