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얼어붙은 민생경제 살리자"…진안시장서 장보기
민생경제 활성화 방안 10개 시책 추진
- 김동규 기자
(진안=뉴스1) 김동규 기자 = 전북자치도 진안군이 겨울철 날씨처럼 꽁꽁 얼어붙은 민생경제 살리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진안군은 19일 전춘성 군수를 비롯한 간부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통시장인 진안고원 시장에서 장보기를 했다고 밝혔다.
전 군수는 진안고원 행복상품권으로 장을 보며 상인들을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앞서 진안군은 지난 10일부터 민생 경제 영향 최소화를 위해 물가대책 종합 상황실과 안정대책반을 편성하고, 기간별 민생경제 활성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농촌활력과장을 물가대책 종합상황실장으로 총괄반, 농산물반, 축산물반, 임산물반 등 4개 반을 편성해 물가 변동사항을 모니터링하고 대책을 구상한다.
기간별 민생경제 활성화 방안은 2024년부터 시행하는 8개 시책과 2025년부터 시행하는 2개 시책 등 총 10개 시책을 추진한다.
2024년부터 시행하는 시책으로는 △연말연시 회식·모임 시 관내 식당 이용 △물품 구매 시 관내 소규모마트(슈퍼) 이용 △진안장날(4,9일) 진안고원시장에서 장보기 △관내 농공단지 생산물품 구입 △본청과 농업기술센터 외식의 날 확대 및 신설 추진 △농축산물 가격 안정화 대책 수립 및 추진 △농산물 소비촉진과 농산물 판매활성화 추진 등이다.
2025년부터 시행하는 시책은 △민생 관련 사업 신속한 추진 △명절 선물 구입 시 관내 농특산물 및 물품 구입이다.
특히 진안군은 공직자의 지역 경제 활성화 동참을 위해 군청 구내식당을 주 4회에서 3회로 축소 운영하고 회식과 모임은 관내에서 실시하는 등 솔선수범하고 있다.
전춘성 군수는 “코로나19로 인해 위축되었던 소비심리가 탄핵정국으로 인해 더 심화되어 군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라며 “각종 정책 추진으로 민생경제를 살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dg206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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