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지역 어가 222세대에 대출이자 지원금…최대 100만원까지
- 박제철 기자
(부안=뉴스1) 박제철 기자 = 전북자치도 부안군은 관내 어선 어업인 222세대를 대상으로 대출이자 지원금을 연말까지 지급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대출이자 지원금은 국내외 여건 변화에 따른 어획량 감소,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등 어선어업 경영 여건 악화로 어업인 부채 부담이 가중됨에 따라 어업인들의 경영안정을 위해 지급한다.
지원대상자는 부안군 관내에 선적항을 두고 연근해어업 허가를 받은 어업인으로, 2023년 12월 31일 기준으로 대출을 실행하고 2024년에 납입한 어업인에게 지급한다.
부안군은 조업실적과 수산관계법령 위반 여부, 지방세 및 세외수입 체납 여부 등 자격요건 검증 절차를 거쳐 지급대상자를 확정했으며 어가당 최대 100만원까지 지급할 계획이다.
권익현 군수는 “어업환경 악화에 따른 어업인들의 어려움을 함께하기 위해 군비를 투입해 대출이자를 지원한다”며 “이번 지원금이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지역 어업인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jcpark@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