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범기 전주시장 “흔들림 없이 시민들과 함께할 것”
- 임충식 기자
(전주=뉴스1) 임충식 기자 = “전주시의 안전과 시민의 일상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모두 각자의 자리에서 본분에 임해주시길 바랍니다.”
우범기 전북 전주시장은 4일 입장문을 내고 “지난 밤 예기치 못한 혼란이 발생했지만 민주당을 비롯한 국회의원들과 현명한 국민들의 신속한 대처로 일단락 됐다”면서 “시민 여러분께서도 밤사이 일어난 일로 혼란스럽고 불안감도 크시겠지만, 전주시를 믿고 평소처럼 생활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우 시장은 “시민의 안녕과 민주주의 정의 실현을 전주시의 핵심 가치이기도 하다”면서 “전주시는 어떠한 상황에서도 흔들림 없이 시민들과 함께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전날 밤 10시 27분께 용산 대통령실에서 긴급 브리핑을 열고 비상계엄을 선포했다. 이에 국회는 계엄 선포 2시간 30여 분 만에 본회의를 개최, 재적 의원 190명 전원 찬성으로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을 가결했다.
요구안이 가결되자 윤 대통령은 비상계엄 선포 6시간여 만인 이날 오전 4시 30분께 긴급 대국민 담화를 통해 해제를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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