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 ‘아동보호체계 구축 평가’ 전국 1위

아동정책 평가 3관왕 석권…아동보호전담요원 배치 등 높은 평가
위기임신보호출산법 시행 맞춰 신생아 긴급보호 선도적 추진

전북특별자치도청. ⓒ News1 유경석 기자

(전주=뉴스1) 유승훈 기자 = 전북자치도는 3일 보건복지부 주관 ‘2024년 아동보호체계 구축 우수 지자체 평가’에서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1위를 차지하며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매년 아동보호체계 운영, 시·군·구 업무지원, 아동보호 인프라 확충, 지자체장 관심도 등 다양한 지표를 종합 평가해 우수 지자체를 선정하고 있다.

도는 올해 아동보호 공공성 강화와 체계적 운영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대상을 수상했다. 시·군·구 분야에서는 전주시가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도는 아동보호체계 공공화 안정 정착을 위해 다양한 선도적 노력을 기울였다. 광역 최초로 시·도 아동보호전담요원을 배치하고 시·군 인프라를 세심히 분석해 아동보호 수요가 높은 격무 지역에는 추가 인력을 지원했다.

또 시·군 아동보호팀의 업무를 적극 지원하고 양육 상황 점검 모니터링 체계를 운영했다. 아동보호전담요원을 대상으로 한 역량 강화 교육, 간담회, 소진 예방 사업을 통해 현장 대응 인력의 전문성도 높였다.

지난 7월 시행된 ‘위기임신보호출산법’에 적극 대응해 위기 임산부의 안정적 출산지원과 출생 신생아의 긴급 보호 및 사후 관리 체계를 마련한 점도 우수사례로 평가받았다.

김정 전북자치도 여성가족과장은 “전북자치도는 올해 아동정책 분야에서 3관왕(아동보호체계 대상, 아동학대 대응평가 최우수상, 아동정책 시행계획 우수상)의 쾌거를 이뤘다”면서 “이는 보호대상아동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보호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대응인력 역량강화를 위해 힘쓴 결과”라고 자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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