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수송동 주민자치위, '아나바다 장터' 수익금 617만원 기탁

성금 지역 내 저소득 취약계층 위한 맞춤형 복지사업 사용

이미아 군산시 수송동 주민자치위원장(사진 오른쪽에서 두번째)이 강임준 군산시장(세번째)에게 아나바나 장터 운영 수익금 617만원을 기탁하고 있다.(군산시 제공) 2024.11.12/뉴스1

(군산=뉴스1) 김재수 기자 = 전북자치도 군산시 수송동 주민자치위원회가 12일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성금 617만원을 군산시에 기탁했다.

성금은 지난달 26일 '수송동 아나바다 장터'를 운영해 마련한 수익금이다.

수송동 아나바다 장터는 올해 16번째로 진행됐으며, 지역주민들이 참여해 '아껴쓰고, 나눠쓰고, 바꿔쓰고, 다시쓰는' 행사로 프리마켓 형식으로 운영됐다.

특히, 먹거리 부스를 운영한 통장단과 부녀회, 천사누리지역사회협의체는 김치전, 떡볶이, 붕어빵 등을 만들어 판매해 장터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이미아 주민자치위원장은 "이번 행사 수익금이 주변의 어려운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라며 뜻깊은 일에 지역사회와 함께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힘들고 지친 우리 이웃들을 위해 나눔에 동참해 준 수송동 주민자치 위원들과 주민들께 깊이 감사드리며, 성금이 어려운 가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에 기탁한 성금은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역 내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맞춤형 복지사업에 활용된다.

kjs67@news1.kr